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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씽킹

[디자인씽킹] 프로토타이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 Scenes

by 멋찐 2026.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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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씽킹 프로세스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까다로운 단계 중 하나는 바로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입니다. 머릿속에 있는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눈에 보이는 형태로 구현하고, 실제 사용자가 겪을 경험을 시나리오 형태로 시각화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전문적인 디자인 능력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생생한 스토리보드와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도록 고안된 혁신적인 툴킷이 있습니다. 바로 SAP AppHaus Heidelberg에서 개발한 'Scenes(신스)'라는 도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디자인 씽킹 현장에서 프로토타이핑의 질을 극적으로 높여주는 'Scenes' 툴킷의 개념과 구성 요소, 그리고 활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Scenes란 무엇인가?

"모든 훌륭한 경험은 훌륭한 이야기에서 시작된다(Every great experience starts with a great story)."

Scenes는 독일 SAP AppHaus Heidelberg에서 창안한 디자인 씽킹 및 프로토타이핑 방법론이자 종이 기반의 오픈소스 툴킷입니다. 이 툴킷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 BY-NC-SA 4.0)에 따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되어 있습니다.

디자인 씽킹 워크숍이나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 팀원들은 복잡한 코딩이나 전문 그래픽 툴 없이도, 인쇄된 요소를 오리고 조립하여 사용자 여정(User Journey)과 시나리오를 입체적인 만화나 연극 무대처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이해관계자들과 직관적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WS78KJsuQY

2. Scenes 베이직 세트(Basic Set) 구성 요소 살펴보기

Scenes 툴킷은 실제 사용자 경험 환경을 다각도로 연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카탈로그 구성 요소들을 제공합니다. 베이직 세트는 크게 다음과 같은 카테고리로 나뉩니다.

  • 캐릭터 (Characters): 다양한 복장과 표정을 한 인물 캐릭터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즈니스맨, 엔지니어, 서비스 이용자 등 다양한 페르소나를 대변할 수 있는 인물들이 세워둘 수 있는 스탠드 형태로 제공됩니다.
  • 디바이스 (Devices): 현대 사용자 경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 태블릿, 데스크톱 모니터,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 소품이 포함되어 있어 디지털 서비스나 앱 프로토타이핑에 유용합니다.
  • 콜아웃 (Call-outs): 말풍선, 생각풍선, 강조 효과음 형태의 그래픽 요소로, 캐릭터의 대사와 내면의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스토리의 맥락을 명확하게 전달합니다.
  • 가구 및 사무 집기 (Office Furniture): 책상, 의자, 회의용 테이블 등 실내 환경을 구성하는 소품들로 오피스나 실내 공간에서의 상호작용을 연출합니다.
  • 건물 및 배경 (Buildings & Backgrounds): 주택, 오피스 빌딩, 공장, 상점, 기차역뿐만 아니라 탁 트인 야외 풍경이나 실내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배경 세트가 마련되어 있어 서비스가 일어나는 공간적 배경을 완성합니다.
  • 탈것 (Vehicles): 자동차, 버스, 기차, 트럭, 자전거 등 교통수단 소품을 통해 모빌리티 및 물류 관련 시나리오를 입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 표지판 및 마커 (Signs & Markers): 공간을 안내하는 표지판과 함께 각 장면에 번호를 매기고 "이 장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What happens in this scene?)"를 기록할 수 있는 마커가 포함되어 있어 스토리보드의 내러티브를 탄탄하게 잡아줍니다.

3. 프로토타이핑에서 Scenes가 가지는 강력한 장점

  1. 높은 접근성과 직관성: 미술이나 디자인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가위와 풀만 있으면 손쉽게 입체적인 스토리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진입장벽이 낮아 워크숍 참여자 전원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 제안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2. 사용자 중심 스토리텔링 강화: 단순한 기능 나열이 아니라, "어떤 사용자가(Character), 어떤 공간과 도구를 활용해(Background & Devices), 어떤 상황을 겪는지(Scene)"를 입체적으로 시각화하여 공감(Empathy) 단계를 극대화합니다.
  3. 비용 효율적인 빠른 검증: 개발이나 제작에 들어가기 전, 종이 기반의 프로토타입을 통해 아이디어의 허점을 빠르게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습니다.

4. 마치며

디자인 씽킹의 본질은 결국 '사람'을 향해 있고, 그들이 겪는 실제 경험을 얼마나 생생하게 공감하고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Scenes 툴킷은 아이디어를 머릿속에만 가두어 두지 않고, 손으로 직접 만지고 조합하며 시각적인 이야기로 확장해 주는 최고의 촉진제입니다.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 기획을 앞두고 계신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Scenes를 활용해 여러분만의 생생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용자 경험의 질이 한 차원 높아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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